토양학을 어깨 넘어로 공부해보니 대부분 서양의 학문이라는 걸 알고 은근히 아쉬웠어요. 서양의 지질학, 미생물학, 화학, 생물학 등에 기반한 것이죠. 동양의 토양학, 아니 우리의 토양학을 찾고 싶었지만 언감생심이었죠. 풍월을 읊는 3년 넘은 서당개 수준도 못 되어 본격적인 논지는 풀지 못하고 몇 가지 문제제기와 시사 정도에서 그치는 게 이번 글이 될겁니다.
일단 간단하게 짚고 싶은 문제제기는, 서양에서 들어온 기존 토양학엔 미시적인 과학 얘긴 탁월하지만 거시적인 얘긴 부족해 보인다는 겁니다. 그 중 흙 얘기하는데 하늘 얘기가 없고 사람 얘기가 없다는 겁니다. 이게 아마도 서양의 학문은 나누는 데 기반한 곧 분류학에 기반한 한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통합과 연계학이 빠진 거죠. 그런 얘길 이번 글에서 조금 얘길 해볼까 합니다.
새로운 이야기도 아니다. 건물을 새로 지어야 해서, 다른 용도로 사용해야 해서, 관리할 사람이 없어서 등 다양한 이유가 매년 나오고, 텃밭은 제일 공략하기 좋은 공간이다. 학교는 다양한 구성원과 이해관계자들이 있는데, 충분한 숙의가 아닌, 행정적 처리를 통해 없어지는 일이 다반사이다.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30년이 조금 넘은, 구도심에 있는 작은 학교이다. 학생이 200명을 조금 넘고, 매년 입학생이 줄어들어가고 있다. 주변의 재개발 예정인 아파트단지가 재개발될 때까지는 학생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극단적인 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인간의 활동으로 배출된 온실가스(GHG) 축적이 주요 원인입니다. 도시농부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중 하나는 탄소를 토양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이 문서에서는 탄소 축적의 필요성과 그 방법, 그리고 구체적인 수치와 사례를 통해 도시농부들이 탄소 복원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