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웹진 뉴욕에서 오랫동안 채집농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는 컬럼이 흥미롭습니다. 마천루가 즐비한 도시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뉴욕 한복판에서 심지않고 자연에서 난 야생을 먹는 방법을 배운다니...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한 식용도시나 게릴라가드닝, 채집농은 그동안 도시농업에 대해 가진 선입견에서 벗어나게 해주네요. 5월 1일 게릴라가드닝을 실천했던 영상도 소개합니다.
안철환 대표님의 흙과 관련한 컬럼연재를 이번호를 마지막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그 동안 흥미로운 흙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호가 매달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발행한지 딱 12번째 되는 소식입니다. 지난 일년간 부족하지만 도시농업의 소식과 정보를 전달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앞으로도 꾸준하게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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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환의 흙 이야기 흙으로 돌아가는 삶 - 거름이야기와 마무리
거름 만드는 일은 밥 먹는 일만큼 쉬운 일이란 걸 꼭 일러주고 싶었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유기물이란 그냥 놔두어도 다 썩게 되어 있어요. 냉장고에서도 썩어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잖아요. 발효제 없어도 큰 지장 없습니다. 있으면 더 잘되는 것은 사실이지만요. 김치, 장 담글 때 발효제 넣지 않잖아요.
다만 발효와 부패의 차이점은 알 필요가 있습니다. 둘 다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것은 같아요. 최종 결과물이 인간에게 해로운 결과가 생기면 부패, 이로운 결과가 생기면 발효라고도 하거나, 좀더 넓게 말하면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면 발효, 그렇지 않으면 부패라 할 수 있어서 둘의 차이는 종이 한장 정도라 할 수 있지요. 가령 술을 만들려고 했는데 잘못되어 식초가 생겼으면 부패로 간주하지만 관점을 달리하면 발효라 할 수도 있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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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흙 이야기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번 10번째 이야기를 끝으로 연재를 마무리합니다. 안철환 대표님의 구수한 글귀를 통해 흙에 대해 새롭게 생각할 수 있었고, 이야기를 쫒다보면 흙에 대한 소중함과 정보도 함께 얻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종종 다른 이야기도 들을 수 있게 다시 글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연재되었던 흙이야기를 다시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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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컬럼] 뉴욕의 도시채집농 붐
트럼프가 일으킨 세계 관세 전쟁의 여파로 미국 내에서도 인플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 때 맞춰 베리와 허브, 버섯을 비롯한 각종 야생 먹거리에 대한 뉴욕시민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틱톡과 유튜브와 같은 SNS를 통해 도시채집농에 대한 정보가 활발히 교환되고 있기도 하다. 최근 뉴욕시에 있는 크고 작은 도시공원에 다양한 야생먹거리가 풍부하게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뉴욕은 야생먹거리 천국
뉴욕시 공원에는 마가목 열매가 흔하게 눈에 띈다. 여러 공원에서 야생 우엉도 쉽게 발견된다. 맨해튼의 센트럴 파크에는 곰보버섯이 많다. 브롱크스 리버 푸드웨이(뉴욕 공원국이 지속가능한 먹거리 경관과 도시공원의 통합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콘크리트 플랜트 공원에서 시범사업을 펼치는 곳)에는 야생먹거리가 넘쳐난다. 이곳에서는 약용식물, 견과류, 토종 베리류, 허브를 누구나 마음대로 채취할 수 있다. 배터리 공원에는 블랙베리가 많고, 프로스펙트 공원에는 잎과 가지 등이 약용으로 쓰이는 녹나무가 흔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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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식물원 [탄소먹는 거인의 텃밭 정원] 이야기
- 사단법인 텃밭보급소 곽선미 대표
“어머~ !! 이게 배추꽃이래~!. 유채꽃인 줄 알았는데!!”
“진짜!! 배추꽃도 이렇게 이쁘구나!! 정말 신기하네!!”
4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한 달여 간 서울식물원 어린이 정원 텃밭을 지나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춰 세운 배추꽃이 이제 씨앗을 맺어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겨울을 나고 텃밭의 주인공이 된 호밀, 밀, 보리, 갓꽃, 쪽파, 무꽃, 그리고 힘차게 잎을 올려 감자가 이제 꽃망울을 만들고 있다.
이곳은 작년부터 올해까지 두 해째 텃밭보급소에서 위탁을 맡아 [탄소먹는 거인의 텃밭 정원]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서울식물원 어린이 정원학교 앞 정원은 ‘오스카 와이들’의 동화가 모티브로 꾸며졌다. 해서 커다란 ‘거인’이 정원의 꽃과 나무들 사이에서 낮잠을 자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 농사로의 전환'을 텃밭 교육에서 녹여내고자 하는 텃밭보급소가 이 거인의 컨셉과 연결해 탄소 흡수원이 가득한 순환 텃밭을 꿈꾸며 제안한 주제를 받아들여 운영되고 있다. '생물다양성과 유기물 순환', '토양 탄소 저장'을 큰 주제로 여러 가지 토종작물을 재배하고, 이곳에서 나온 유기물은 이곳에서 모두 순환시키고 퇴비상자도 마련했다. 그리고 흙을 갈지 않고 농사짓고 유기물 멀칭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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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시텃밭, 토종벼 못자리
올해는 에코농장에 토종볍씨로 모심기를 하려고 합니다.
토종볍씨를 우보 선생님께 구하였습니다.
에코농장 : 보리벼, 홍색나, 북흑조
도남농장 : 까투리찰, 불도
이름도 생소하고 더군더나 밥맛은 또 어떤지 잘 모릅니다만
토종볍씨 이름을 보니
벼를 나, 도, 찰, 조, 벼 이렇게 부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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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은 국제해바라기 게릴라 가드닝데이
5월 1일 노동절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날이 국제 게릴라가드닝데이라고 합니다. 게릴라가드닝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소개되고 흥미로운 활동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머리속에서만 생각했지 이를 행동으로 옮기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달의 영상에서 지난 5월 1일 새벽 인천 구월동에 호미들고 출몰한 도시농부들 소식을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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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행정의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은 민간주도 도시농업의 기반입니다.
(사)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가 민간주도 도시농업의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후원금을 가치있게 사용하겠습니다.
기업의 기부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하며, 특정 지역 혹은 단체에 대한 지정기부도 가능합니다. (예- 울산지역 도시농업활성화 사업에 지정기부)
후원계좌 : 우체국금융 013425-01-006065 사단법인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 정기후원(CMS)을 해주시면 연말소득공제 영수증을 발행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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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뉴스레터는 앞으로 만들어가면서 다듬어 가려고 합니다.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서 각 단체 혹은 활동가들의 글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웹진이나 블로그 등에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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